사람은 24시간 동안 21,600번의 호흡을 한다. 이 24
시간 동안 마음은 육체를 통해, 혹은 꿈 속에서 생
각하고 행위한다. 숨을 들이쉬면 들어오는 공기는 다섯가
지 기(氣)의 에너지로 나누어져 마음과 신체의 여러부분
에 공급된다. 그 동안에 마음은 사고를 한다. 숨을 내 쉴
때 호흡은 육체를 통해 행위를 하며 사고작용은 한순간
정지된다. 프라나 야마(프라나 야마:prana yama. 요가 수
행법의 하나 호흡을 통해 신체의 에너지[氣]를 조절하는 행법
一氣功)에서는 내쉬는 숨이 들이쉬는 숨보다 두 배 길다.
이것이 무(無)의 상태를 이끌어 낸다. 육체적인 일을 할
때의 동작은 숨을 내쉬는 순간에 행해진다. 왜냐하면 신
체는 들이쉰 숨으로 힘을 얻어 행위를 준비하고 있기 때
문이다.
 이렇게 들숨과 날숨은 사고와 행위라는 인생의 두 부분
을 완성한다. 또한 호흡은 생명력(프라나)를 발생시켜 신
체의 모든 기능을 활성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