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많이 일하라>의 습관을 길러 일하는 또다른 큰 이유가 있다. 그것은 증가하는 보
수를 구하려면 이 방법을 쓰는 길밖에 없다는 논리적 이유에서이다.
 만약 인간이 자기가 받는 것 이상의 것은 전혀 서비스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자기
가 나누어 받고 있는 것만은 모조리 얻고 있는 셈이 된다.
 인간은 받고 있는 돈에 상당하는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어떠헌 벌이를 하건
자기의 직업을 지키고 수입원(收入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일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인간은 항상 선의(善意)의 신용(信用)을 쌓고, 더 많은 급료(給料), 더 좋은 지
위를 얻기 위해서는 여분(餘分)의 서비스를 할 특권(特權)이 있다.
 급료나 임금에 온갖 지위라는 것이 결부되어 있고, 이 원리를 활용함으로써 인간이 승
진(昇進)의 기회를 얻게 되고 미국의 지유를 기업 조직에 있어서 모든 노동자가 이 원칙
을 받아들이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여분의 일을 할 특권을 인간에게서 빼앗는 철학이나 방법은 불건전하며 반드
시 실패할 것이다. 이 원칙은 각 개인이 특별 기술에 대하여 보수를 받거나 특별한 경험
교육이 높이 평가받고 보답받는다는 매우 중요하고 근본적인 사고방식의 바탕이 되어
있다. 또 이 원칙은 어떠한 직업과 천직(天職)에 당신이 종사하고 있건, 자기 결정(自己
決定)을 할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미국에서는 여분의 일을 하여 서비스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기의 생계비(生計
費)는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위대한 미국적 생활
양식에 있어서 경제적 보장(保障)을 얻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보증받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이 원칙을 일부분이라도 자기의 역할으로 삼고 매일(每日)의 습관으로서 이 철학에 따라
서 행동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논리, 상식으로 따져보더라도 이 철학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정당하
다. 또 아무리 고도의 성공을 거두고 있는 사람도 분석해보면, 이 원칙이 옳다는 것이
입증(立證)된다.
 미국 자본주의의 지도자들은 모든 노동자들이 여분의 일을 하는 원칙을 채택하여 그것
을 실행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들 자신의 경험으로 장래의 산업 지도자는 기꺼이 이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카네기가 딴 미국의 실업가들보다도 훌륭한, 성공한 산업 리더였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성공한 산업가의 대부분은 원래는 일급(日給)을 받는 노동자였
으며 막대한 재산을 축적한 사람이 많으나, 그들은 카네기의 시사(示唆) 없이 높은 지
위와 재산을 쌓아올렸다. 그렇긴 하나 그들은 모두 이 철학 원칙은 터득하고 있었던 것
이다.
 승진을 바라는 노동자들에게 카네기가 맨 먼저 한 테스트는 각 노동자들이 어느 정
도까지 자진해서 여분의 일을 하여 서비스하느냐였다. 이 테스트에 의하여 발견된 사
람이 찰스 · M · 시왑이었다. 시왑이 처음으로 카네기의 주목을 끌었을 때 그는 어느 철
강 공장의 일급(日給) 노동자에 지나지 않았다. 자세히 조사해감에 따라서 시왑은 그가
받고 있는 임금 이상의 더욱 좋은 서비스를 여분(餘分)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게다가 일을 기꺼이 하는 정신 상태가 동료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잇었다.
 시왑은 하나씩 승진의 계단을 올라가, 나중에는 연봉 7만 5천 달러를 받는 US 스
틸의 사장이 되었다.
 그는 뛰어난 수재(秀才)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둔재도 아니었
다. 만일 그가 여분으로 서비스하여 일한다는 습관을 가지지 않았던들 아마 일생 일급
노동자로서 살았을는지 모른다.
 카네기는 시왑에게 꽤 많은 급료를 주었을 뿐 아니라, 보너스로서 급료 이외에 백
만 달러나 주었다. 왜 급료 이상의 보너스를 시왑에게 주느냐고 누가 묻자 카네기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나는 그에게 실제로 한 일에 따라서 급료를 주었다. 보너스는 그가 자진해서 한 특
별한 서비스에 대하여 주었다. 이 사실은 그의 동료에게도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그 점을 생각해야 한다! 일급 노동자 출신인 사람에게 7만 5천 달러의 연봉을 지불
하고, 게다가 열 배나 되는 보너스를 그가 기꺼이 한 급료 이외의 서비스의 대상(代
賞)으로서 준 것이다.
 그것은 확실히 특별히 여분으로 한 서비스에 대하여 지불되었다. 아무도 특별한 서
비스를 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지 않으며, 임금으로서 지불되는 것이상의 서비스를
강요당하지도 않는다. 따라서 그것을 습관으로서 하라면 자기의 자발적 창의력(創意力)
에 의하여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미국의 헌법은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할 특권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국의 자본주의
조직은 이러한 습관을 하는 사람에 대하여 보장(報奬)과 보너스를 주도록 되어 있다. 이
러한 습관을 하고 있는 인간이 보수 없이 실행하기는 곤란한 것이다.
 이 보장(報奬)은 잡다한 형태로 찾아온다. 월급이 느는 것은 확실하다. 자발적 승진(昇
進)도 틀림없다. 좋은 노동 조건, 즐거운 인간관계도 당연하다. 그리고 그것들이 그 사람이
한 역할에 상응하여 경제적 보장(保障)을 받는다는 것도 확실하다.
 그러나 그 밖에도 이 특별한 서비스를 하는 습관을 익힌 사람이 받는 은전(恩典) · 이
익이 있다. 그것은 그 사람 자신의 양심이 좋은 조건으로 유지되고 자기자신의 영혼을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어 있는 점이다. 따라서 거기에서 다른 인간적 습관만을 하고
있어서는 얻지 못하는 건전한 성격이 만들어진다.
 당신네들 젊은 소년 소녀를 이제부터 성인(成人)으로서 사회에 내보내는 사람들은 그
들을 위하여 이 사실을 가슴에 뚜렷이 새겨두자!
 지금 습관으로서 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더욱 좋은 서비스를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지 않으려는가. 어린이들이 장차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성격을
형성할 수 있게 돕지 않으려는가!
 카네기의 철학은 본질적으로는 경제 철학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인간 관계의 윤리학이다. 그것은 약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조화와 이해와 동정
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은 어떻게 하여 형제에게 봉사하고 동시에 그것에 대하여 어떻
게 보답할 것인가를 가르쳐준다.
 여분(餘分)으로 서비스하는 습관은 거부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철학
의 17개의 원칙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는 12개의 거부에 어떻게 직
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지를 생각하자.
 우선 첫째로, 이 습관은 12개의 거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적극적 정신 태도와  깊은 관
련이 있다. 당신이 자기의 감정을 지배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리고 타인에 대하여 도움
이 되는 서비스를 하여 자기 표현(自己表現)의 축복 기술을 배웠을 때 당신의 적극적
정신 태도는 매우 향상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적극적 정신 태도로써 좋은 사고(思考) 패턴을 만들어낸다면 열 두 가지 거부 중의 딴
조항은 자연히 불가결한 것이 되어 몸에 배어 있다. 이 진리를 안다면 여분으로 서비
스하는 습관이 단순한 물질적 거부의 축적(畜積)을 훨씬 능가한다는 것을 이햐할 수 있
을 것이다. 당신네들은 이 원칙이 왜 성공의 철학의 첫머리에 제시되었는지 그 이유를
납득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