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그들이 일생읠 통하여, 또는 모든 역사를 통하여
확고하고 커다란 목적에 따라서 여하히 그 능력을 발휘했고 지도자적 입장을 확립하였는
가, 그것을 안다는 것은 감명 깊은 일이다.
 이에 반하여 목적도 없이 공연히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키를 잃는 배와 같이 뒤뚱거리
며 수확도 없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실패자(失敗者)라 불리는 사람을 보는 것도 작젆게
흥미로울 것이다.
 물론 실패자라도 처음에는 확고하고 커다란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나, 우연히 실수하여
또는 강력한 반대물(反對物)에 부닥쳐서 그 목적을 포기한 예도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성공철학, 수확고 같은 정확성을 지닌 성공철학이라는 것이 있는 것도 모르고, 또 이번
실패는 성공을 위한 시금석(詩金石)이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체념하고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백 명 중 98명 까지가 확고하고 커다란 목적을 생각하지도 않고 이 인생을 걸어
가고 있다는 것이 문명사회의 커다란 비극이다.
 카네기는 맨 첫번째 테스트에서 자기의 공장에서 일하고 승진하기를 바라는 사람들
이 남보다 얼마만큼 특별한 일을 하고 있는가, 그 결의(決意)가 어느 정도인가를 조사했
다. 제2의 테스트에서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또 그것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
는가 하는 것을 조사해보았다.
 찰스 M 시왑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카네기는 나의 승진에 대하여 이야기 했
을 때 사원이 자기는 무엇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뚜렷이 세우고 일하면 경영자가 그런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해도 결국은 그 포스트는 빼앗기고 말더군」하고 말했다.
 사왑은 카네기 재단 중에서 무엇이 되겠다는 커다란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카네기는 그렇게 되도록 도운 것이다. 확고하고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일하고 있는 사
람에 대한 불가사의한 일은, 세계라는 것은 그러한 사나이가 지나가도 좋은 포스트는 비
켜지고 만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