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나누어주는 데에 있으므로, 타인에게 기쁨을 나누어줄 줄 모르는 사람은
참된 행복의 길을 배웠다고 말할 수 없다. 여기에서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모든
부귀는 그것이 남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남도 쓸 수 있게 함으로써 더욱
자기의 부귀로 배증(倍增)해간다. 또 자기의 축복을 나누어줌으로써 당신은 그만큼
딴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다. 물질적인 부귀이건 아니건 남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 부귀는 줄기가 장미꽃처럼 이내 시들고만다. 쓰이지 않는 것, 움직여지
지 않는 것은 퇴화(退化)하고 열망하는 것이 자연의 제1법칙이다. 그리고 이 법칙은
육체의 세포에 해당되듯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물질에도 해당된다.